71억원 침대 등장, "침대는 과학아닌 보물~"

2011-02-02     온라인뉴스팀

다이아몬드와 금 등 각종 보석으로 장식한 400만 파운드(약 71억원) 침대가 공개돼 화제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침대는 다이아먼드 금 등 보석으로 치장한 TV 휴대전화 등을 선보인바 있는 영국 디자이너 스튜더트 휴즈의 작품으로 400만 파운드(약 71억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발다치노 서프림'이라고 이름붙은 이 침대는 밤나무로 틀을 만들었고 물푸레 나무 조각으로 장식됐다. 캐노피는 체리나무. 잎사귀 장식에는 순금 107kg이 사용됐으며 한 조각 한 조각 만들어 붙였다. 침대보는 이탈리아산 실크로 제작됐으며 침대 머리는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휴즈는 "이 침대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 나만의 독특한 제품을 원하는 진정한 상위층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알려진 이 침대의 제작 기간은 3개월로 지금까지 두 개가 제작됐다.

앞서 휴즈는 호주 고객의 주문으로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된 90억원대 휴대전화를 제작한 바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10억원 상당의 남성용 정장을 제작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곳에서 자면 잠이나 오겠냐"며 "침대는 과학이라고 했던게 엊그젠데 이젠 침대가 보물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