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마지막 드라마 발언 왜?
2011-02-02 온라인뉴스팀
KBS 1TV 사극 '근초고왕'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인 감우성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우성은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 인생의 마지막 드라마!! 근초고왕을 즐겨보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근초고왕'의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감우성은 지난달 초 경북 가은 세트장에서 제작진과 말다툼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촬영 도중 제작진에게 폭언을 했고 이에 스태프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일부 제작진은 감우성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우성은 앞서 지난해 지방 촬영 중에도 제작진과 몸싸움을 했다는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근초고왕' 이재영CP는 "사실무근이다. 제작진과 출연진과의 사소한 말다툼은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제작진이 감우성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감우성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알려지자 '마지막 드라마'라는 표현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마지막'이란 단어를 쓸 수도 있지만 마침 제작진과의 불화설이 불거진 상태여서 '다시는 드라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게 분명하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