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자이언트 베이비 돌풍 "키 커서 좋겠다~"
2011-02-02 온라인뉴스팀
걸그룹 자이언트 베이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이언트’(Giant)와 ‘베이비’(Baby)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더군다나 걸그룹 멤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다. 하지만 최근 가요 팬들은 걸그룹 내 ‘자이언트 베이비’ 멤버를 선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자이언트 베이비란 걸그룹 내 10대 청소년 멤버 혹 막내에도 불구하고 170cm 내외의 큰 키로 사뭇 성숙한 바디라인을 뽐내는 이들을 지칭한다. 에프엑스의 설리가 자이언트 베이비의 창시자라 할 수 있다. 뽀얀 피부에 웃으면 사라지는 눈이 매력 포인트다.
인기 걸그룹 f(x) 설리와 카라 강지영 또한 자이언트 베이비로 주목을 받았으나 수빈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달샤벳의 수빈은 포털사이트 내 프로필 기재란에 키를 175cm로 명시했다. 프로모델레 버금가는 키를 갖고 있는 수빈은 1994년생으로 향후 키가 더 자란다면 180cm에 육박하는 장신 걸그룹 멤버가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수빈의 소속사는 "수빈이가 항상 다른 멤버들과 키높이를 맞추기 위해 단화를 신는 등 애를 쓰고 있다"며 "멤버들은 수빈이가 17살 한창 성장할 나이라 앞으로 키가 더 자랄 까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빈은 패션브랜드 GV2 모델로 발탁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