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총격, '아라이' 소행으로 밝혀져

2011-02-03     온라인뉴스팀

삼호주얼리호 선원 조기장, 김두찬씨가 해경조사에서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3일 해경은 삼호주얼리호 조기장, 김두찬씨가 2일 오후 5시경 부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조사에서 "청해부대 구출작전 당시 석 선장 바로 옆에 있었는데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조사에서 선원들과 해적들을 상대로 대질 신문을 진행해 각 해적들의 주요 혐의에 대한 자백을 유도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선원 7명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가족과 만난 뒤 곧바로 수사본부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