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개콘 하차, KBS 무대서도 '아듀'

2011-02-03     온라인뉴스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황현희가 KBS 방송 프로그램에서 퇴출될 전망이다.


황현희는 3일 오전 4시36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던 중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따라 황현희는 KBS 2TV '개그콘서트' 중 '사랑합니다, 형님'과 지난달 30일 첫 선을 보인 새 코너 '굿모닝, 한글' 출연도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개그콘서트' 서수민 PD는 "황현희가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며 "KBS에도 음주운전 관련 심의규정이 있어서 방송 출연이 어려워졌다. 퇴출이다"고 전했다.


한편 황현희는 서울 구로동의 교회 앞에서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25%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