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우승한 수현-소리 상금 기부에 '훈훈~', 까나리 냄새도 '솔솔~'

2011-02-05     온라인뉴스팀

유키스의 수현과 가수 소리가 연예인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 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수현과 수리가 각각 남녀 우승을 거뒀다.

이날 대회에는 연예인 100명이 강화군 동검도에서 42.195㎞ 풀코스의 10분의 1 수준인 4.2km 마라톤 코스를 까나리부터 소금물까지 여러가지 복불복 음료를 마시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첫번째 복불복은 까나리 대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를 고른 수현은 연속 복복으로 선두권에 나섰다. 식혜 대신 식초를 골라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자기 페이스를 유지한 덕에 개그맨 허경환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압도적으로 여자부 1위에 오른 소리는 남자부까지 합쳐도 최상위권 성적이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마라톤 경험이 전무한데도 좋은 기록을 낸 소리는 "식혜 빼고 안 좋은 거 다 걸렸다"며 산전수전 끝에 얻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들의 뒤를 이어 개그맨 허경환과 애프터스쿨의 레이나가 2위를 차지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