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존재감 '심형래쇼'…설에는 역시, "영구 있~다"

2011-02-05     온라인뉴스팀
심형래가 설 연휴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4일 설연휴 특집으로 방송된 KBS 2TV '심형래쇼'에는 80~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심형래가 자신의 코너였던 '변방의 목소리' '내일은 챔피언' '영구야 영구야' 등을 회상하며 토크쇼를 진행했다.

후배 개그맨 김준호, 김병만, 김대희, 박성광 등도 출연해 심형래와 함께 추억의 개그프로그램들을 리메이크, 나이를 잊은 몸 개그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슬랩스틱의 대가" "맨날 아이돌만 잔뜩나와서 식상했는데, 심형래 형님 존경한다" "배를 잡고 웃었다. 언제봐도 재미있는 사람" "웃음폭탄이다" "가족과 함께하기 정말 좋은 프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심형래쇼'는 시청률 10.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개그계의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