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투스 헤드셋' 공개… 제2 애니콜신화 도전

2007-03-19     연합뉴스
세계적 명품 오디오업체 뱅앤올룹슨(B&O)과 삼성전자가 명품 휴대전화 `세린(Serene)'에 이어 또 다시 새로운 명품을 만들어냈다.

삼성전자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적 ITㆍ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 2007'에서 뱅앤올룹슨(B&O)사 디자인의 명품 헤드셋 `B&O 블루투스 헤드셋(WEP420)'을 공개하고 2분기부터 유럽지역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단순미로 단번에 명품 계열로 등극한 `세린'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 선보인 휴대전화 액세서리 B&O 블루투스 헤드셋은 슬라이드 커버속으로 각종 버튼을 숨기는 방식을 적용, 버튼 하나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깨끗하고 선명한 통화품질 향상에 주력해 통화시 음질에 영향을 주는 각종 잡음을 막을 수 있도록 헤드셋 표면에 특별히 고안한 슬라이드 커버를 장착했고, 충전기기 역시 독특한 정사각형 디자인에 고급스런 무광택 흑색을 채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B&O 블루투스 헤드셋 이외에도 동그란 모양의 세계 초소형 초슬림 `미니 블루투스 헤드셋(WEP500)'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휴대전화 액세러리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블루투스 헤드셋 300만대 판매 달성에 이어 금년엔 500만대 이상 판매가 급상승해 제2의 애니콜 신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