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해도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것"

2011-02-07     김문수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올 매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도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8만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직전 거래일(2월1일) 종가는 108만7천원이다.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 이용고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천796억원을 달성,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화장품 1위 기업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채널 강화를 통해 13%의 매출액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을 필두로 한 국외 사업부문이 작년 3분기 첫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녹차 부문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예상된다는 점도 실적 개선을 점치는 이유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국외 사업부문의 경우 중국에서의 방문 판매 개시와 설화수 출시 등으로 앞으로 실적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