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라면사업 매각설 사실무근"
2011-02-07 윤주애 기자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일각에서 제기한 라면사업부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한국야쿠르트 홍보팀 관계자는 "자사 용기라면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최근 러시아 현지공장까지 새로 지었는데 라면사업부 매각을 사적 거래(private deal)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니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7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1조8천억원 규모의 국내 라면시장에서 농심, 삼야식품, 오뚜기에 이어 4번째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러시아에 라면 제조.판매회사인 코야(KOYA)를 설립해 연간 1천억원 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야의 실적이 주춤하면서 라면사업부 매각설이 흘러 나왔다.
코야의 매출액은 지난 2009년 940억원대, 당기순손실 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액이 제자리 걸음인 가운데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7년 약 60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