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직원 폭행' 이숙정 민노당 탈당 "의원직 사퇴" 질타
2011-02-07 온라인뉴스팀
민노당 위위영 대변인은 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숙정 의원 사태는 공직자로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사안으로 당 최고위원회는 본인의 대국민 사과 및 의원직 사퇴가 마땅하다고 본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 대변인은 "최고위원회는 차후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공직후보자 추천과 선출, 인준 등 모든 단계에서 철저한 사전 검증을 위해 '공직후보 자격검증 심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공직자로서 엄격한 도덕적 윤리적 활동 진작 및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위해 '공직자 윤리제도' 도입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시급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숙정 의원은 지난 달 27일 오후 성남시 판교 주민센터에서 센터 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민센터를 찾아가 직원에게 서류뭉치와 가방을 던지고 머리채를 흔드는 등의 폭행을 가하는 CCTV 동영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센터 여성 직원은 폭행 혐의로 이 의원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오는 11일 오후 2시까지 이 의원에게 출석요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