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풍덩 기자 사고' 해빙기 얼음 위험성 시현 "투혼 빛났다~"

2011-02-07     온라인뉴스팀
조의명 MBC 기자가 얼음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시연을 보이던 중 실제로 얼음물에 빠지는 '조풍덩 기자 사고' 영상이 네티즌을 뜨겁게 달궜다.

조의명 기자는 지난 6일 방영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며칠사이 날이 풀리면서 얼어붙은 호수 곳곳에 물구덩이가 생겼다. 한발자국만 잘못 디뎌도 살얼음이 깨질 수 있는 위험한 장소들이다"며 직접 살얼음이 얕게 언 강원도 춘천 삼천저수지를 찾아가 안전성 실험을 했다.

조 기자가 저수지 수면에 언 얼음위에 올라선 순간 얼음이 갈자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대기하고 있던 구조대원의 도움으로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조의명 기자는 물에 빠지고도 현장 상황을 계속 전하는 프로정신을 발휘해 네티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해빙기 얼음의 위험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조의명 기자의 기자정신이 빛났다" "물에 빠지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취재한 열의가 아름답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 MBC '주말 뉴스데스크'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