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해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
2011-02-08 김문수 기자
지난해 첫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한미약품(128940)이 올해엔 다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우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여러 호재로 인해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천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전날 종가는 8만1천200원이다.
우리투자증권 김나연 연구원은 "지난해 정부의 제약산업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출액 역성장과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리베이트 쌍벌제, 저가구매 인센티브 등의 제도가 안정되면 실적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한미약품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천448억원과 185억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백스터사에서 도입한 수액제와 피도글ㆍ아모잘탄 1차 계약분 수출, 아타칸ㆍ디오반 등 신제품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북경 한미가 25%대의 외형 성장을 이루며 순이익도 작년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슬리머 제품 회수비용과 개발비 감액이 제거되는 1분기를 기점으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