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순이익 27% 증가전망…목표가 상향"
2011-02-08 박민정 기자
제일모직의 올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8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전자재료 사업부와 케미컬의 성장으로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증가, 목표가를 기존 9만2천원에서 14만5천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차홍선 연구원은 “2011년 본격화되는 케미컬과 전자재료의 이익 확대로 순이익 전망치를 2천928억원에서 3천274억원으로 상향하고, 영업가치와 매도가능증권 가치(1조1천억원)를 목표가 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공급 부족으로 제일모직의 주력 화학제품의 마진과 가격이 확대, 올해 상반기 신규 반도체 소재 제품이 출시되면 전자재료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그는 제일모직이 지분 21.39%를 보유한 삼성석유화학의 실적이 폴리에스테르 원료인 PTA 가격 상승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올해 지분법평가이익은 전년 대비 209% 확대된 6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