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요구한 아내와 내연남 폭행
2007-03-19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께 완주군 봉동읍에서 아내(42)를 승용차에 감금, 10시간 동안 전주와 완주 등지로 끌고 다니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조씨는 또 아내의 내연남(49)을 불러내 '가정을 파탄시킨 놈은 죽어야 한다'며 흉기와 둔기로 마구 폭행,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에서 "가출한 아내가 오히려 이혼을 요구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