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부산공장 '컬러강판' 설비 증설
국내 최대 표면처리강판 전문업체인 유니온스틸(대표이사 장세욱)이 부산공장에 컬러강판 생산설비 2기를 증설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설비는 No.6CCL·No.7CCL(Color Coating Line)로서, 이를 통해 가전제품용 컬러강판을 각각 6만톤씩 연간 12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서 유니온스틸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총 65만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컬러강판이란, 철판에 도료를 입히고 그 위에 프린트 무늬나 필름을 입힌 제품으로 주로 냉장고, 세탁기 의 가전제품, 방화문 및 건축 내·외장재로 사용된다.
No.6CCL은 프린트 강판 전문설비로 기본 도금강판 위에 3중코팅이 가능해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컬러와 무늬를 표현해 낼 수 있다. No.7CCL은 필름을 입힌 라미네이터 전문 설비로 프린트 강판과는 또다른 미려함으로 철판을 아름답게 표현해 낼 수 있다.
유니온스틸은 연내 No.6CCL·No.7CCL 설비의 설치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는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부산공장에 설비를 증설함으로써 원자재인 도금강판을 즉시 조달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디"며 "최신예 설비와 뛰어난 기술력이 함께 만나 세계 최고의 명품 컬러강판으로 수요가들의 기대에 보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온스틸은 'Global No.1 Color Company'를 비전으로 2015년까지 연간 100만톤의 컬러강판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