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부터 '1박2일' 하차설…이승기 입장 밝혀도 일파만파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은 3년 전부터 불거졌다. '내 여자라니까'로 유명해진 이승기는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하면서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허당' 캐릭터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이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에서 선보인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1박2일'에서 함께 출연하고 있는 강호동과의 인연으로 SBS '강심장'에서도 MC를 맡으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일본 진출과 SBS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상황.
때문에 3년 전부터 불거졌던 '하차설'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치고 있다. 실제로 '강심장' '1박2일'은 이승기의 활동으로 촬영스케쥴 조정이 불가피해졌고,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지만 '강심장' 하차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승기 측은 '하차설'에 대해 "드라마 출연과 일본 진출로 인해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프로그램 제작진과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게다가 '1박2일'측도 "이승기 하차와 관련된 어떤 얘기도 들은 적이 없다"며 "하차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네티즌들은 하차설이 이승기를 힘들게만 할 뿐 인기 프로그램에서 진짜 빠질까봐 조마조마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승기 '하차설'은 일부 언론들의 성급한 보도경쟁으로 비롯된 해프닝"이라며 "사실 이승기는 핫바로 '1박2일'팀과 사후계약까지 맺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승기는 가요계 선배이자 스승인 이선희의 카네기홀 공연 관계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1박2일'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