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 유노윤호 광팬 인증했다가 미니홈피 테러 당해

2011-02-09     온라인뉴스팀

"카시오페아가 두렵지 않냐"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팬이라고 당당하게 밝힌 이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9일 민아의 미니홈피에는 1만5천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민아가 대선배인 유노윤호한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질타가 쏟아지면서 비롯됐다.

일부 팬들은 "언제는 권지용 좋다고 하더니 이젠 유노윤호?" "대선배인 유노윤호한테 '오빠'가 무슨 말이고, 껴앉고 그러느냐" "카시오페아가 두렵지 않느냐"는 식의 악플을 달았다.

민아는 지난 8일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동방신기 광팬임을 인증했다. 디테일하게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매력을 꼽으며 수줍어 했던 것. 하지만 방송을 보면서 민아가 유노윤호 팬들의 심정을 반영해서 좋았다는 호평과 함께 일부 팬들의 질투를 사게 된 것이 발단이었다.

그러자 동방신기 팬들의 모임인 카시오페아 등에서 활동한다는 네티즌들은 악플에 대해 "신경 쓰지 말아요 민아양" "방송 보는 내내 날 보는 것 같아 친근하고 좋았어요" "민아 미니홈피에 악플 다는 사람들 때문에 카시오페아 이미지만 나빠지는 듯" "욕하는 사람들 정말 카시오페아 맞냐"고 선플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유노윤호, 최강창민, 공형진, 자니 윤, 이종석, 숀리 등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사진=민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