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뮤지컬 ‘투란도’ 공개 오디션!

완성도 높은 창작무대에 오를 실력 있는 배우 선발 계획

2011-02-11     뉴스관리자


오페라 뮤지컬 ‘투란도’가 오는 2월 17일 오디션 원서접수, 2월 21일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오디션을 개최한다. 한국 뮤지컬의 대부 김효경 단장이 10년 만에 연출로 나서는 이 작품은 실력 있는 배우 선발을 위해 뮤지컬, 오페라 유명 인사들이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페라 뮤지컬 ‘투란도’는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을 만든 푸치니가 최정점에 이르렀을 때 만들어진 오페라 ‘투란도트’를 모티브로 창작한 뮤지컬 버전이다. 오페라 뮤지컬 ‘투란도’는 2008년 1월, 김효경 단장이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교수 재임 시 학생들이 선보였던 작품이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이야기를 뼈대 삼아 정치적 복수와 욕망을 더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고, 원작의 차가운 얼음공주 ‘투란도트’에 착안해 그녀의 이름을 ‘그림이 된 란’이라는 뜻의 ‘투란도’로 바꿨다. 이로써 ‘투란도’ 공주의 상처와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오페라 뮤지컬 ‘투란도’의 이번 오디션에는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 한국 오페라를 이끌어온 박세원, 뮤지컬계 최고의 예술적 감각의 소유자 박원묵 등 외부 인사와 김효경 단장, 문석봉 제작감독, 엄기영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오페라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실력 있는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뮤지컬과 오페라의 유명 외부 인사를 초빙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배우 선발 과정은 요즘 뮤지컬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스타 마케팅에서 벗어나 참신한 작품성과 능력 있는 배우 선발로 한국 뮤지컬계의 진정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