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 4분기 실적 호조…영업이익 1,504억원
2011-02-10 김현준 기자
최근 모바일시장과 SNS 시장이 급속 확산되고 있는 격변기에서도 NHN은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천869억원, 영업이익 1천504억원, 순이익 1천3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NHN과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실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1% 각각 늘어난 것.
특히 검색 광고의 경우 연말 성수기 효과 및 광고주 수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8%,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2천2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645억원으로 전분기(2010년 3분기)에 비해서는 21.3% 늘어났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2009년 4분기)에 비해서는 0.1% 소폭 감소했으며 게임 부문의 경우에도 웹보드 게임 건전성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16.4% 감소한 88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NHN의 매출은 지난해 1조5천14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천998억원, 순이익은 4천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이익은 11%, 순이익은 17.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