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5.0 시카고모터쇼서 첫선
2011-02-10 유성용 기자
제네시스 5.0 모델은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결된 타우 5.0 GDI 엔진과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기존 3.8과 4.6 모델에 비해 동력 성능과 승차감이 크게 개선됐다.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52.0kg·m의 힘을 갖췄고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기준 약 10.6km/ℓ(25mpg)이다.
현대차의 최고급 대형 엔진인 타우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의 '2011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이번에 상용화했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기존 3.8과 4.6 모델에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3개 라인업의 2012년형 제네시스를 올해 상반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의 유명 레이싱팀인 '리즈 밀렌 레이싱(Rhys Millen Racing)'이 직접 제작한 벨로스터 레이싱카, 쏘나타 터보 2.0 및 하이브리드 모델, 소형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커브(CURB) 등 총 23대의 완성차를 선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미니밴 콘셉트카 KV7, K5 하이브리드 및 레이싱카, 포르테쿱 레이싱카, 쏘렌토R 등 완성차 21대를 전시했다. 기아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K5 광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에서 K5 광고를 선보이는 등 K5 마케팅에 총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