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부회장 “대한통운 매력 있다” ...인수전 본격화
2011-02-10 박민정 기자
신 부회장은 9일 롯데아사히주류가 주최한 기념식에서 "대한통운 인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직 구체적인 검토를 한 것은 아니며, 매각 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대부분 물량을 대한통운 등 여러 택배회사에 주고 있다.
신부회장이 대한통운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은 글로벌진출로 늘어나는 해외 물량과 국내 물량을 소화하며 물류와 유통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2조1000억원의 매출 가운데 택배사업의 매출이 약 5000억원으로 택배부문에 있어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