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채소값 설 이후에도 고공행진
2011-02-10 심나영 기자
10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은 지난주보다 3.9% 오른 100g당 2천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보다는 무려 42.6%나 뛰었다. 돼지고기 목심은 100g당 2천580원으로 전주 대비 4%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 제역 확산에 따른 살처분과 이동제한의 영향으로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쇠고기는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떨어졌다. 한우 갈비 1+ 등급은 100g당 6천850원, 등심 1+ 등급은 8천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채소는 지난주보다는 가격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배추는 날씨가 풀리면서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14.4% 내린 4천1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무는 1개당 1천50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대파는 산지 작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1주일 만에 48.9% 내린 1천8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과는 명절 이후에도 소비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6개당 5천500원에 팔리고 있으며 감귤은 소비가 안정되면서 20.1% 내린 2만3천900원(5㎏)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