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수도권에 1만4천500세대 '알짜단지' 분양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1만4천500여 가구의 주택공급에 나선다. 이중 일반 분양은 7천500여 세대로 전체 공급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수도권,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데다 상당수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 경쟁력까지 갖춰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서울 송파 반도아파트 재건축 등 강남권 물량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물량은 역세권 주변에 위치해 있어 교통편의성뿐 아니라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지역으로도 꼽힌다.
이외에도 서울 강북지역의 답십리16구역(2천421가구), 전농7구역(2천397가구), 옥수 12구역(1천821가구) 등도 모두 대단지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 신동1·2블럭(1천330가구) 도 눈여겨 볼만한 물량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말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본부를 신설하는 등 주택사업본부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올해 계획된 분양물량을 계획대로 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각 프로젝트별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타깃 고객층을 확보하는 등 사전마케팅전략을 강화했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을 비롯해 그린 및 스마트 기술 등을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역세권 분양단지
△ 옥수12구역 재개발= 총 1천821세대 중 전용면적 59~134㎡ 9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응봉공원 및 한강과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을 비롯해 금호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호대교를 사이에 두고 압구정동과 마주하고 있어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쉽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출입도 쉬워 강남,광화문, 종로를 비롯한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리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 금호19구역 재개발= 총 1천57세대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114㎡ 3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중에 10층 이상 세대도 포함돼 있어 한강조망권도 기대해볼 수 있다.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성수대교, 동호대교, 강변북로 등 주변 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강남 접근성이 좋다.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명동, 동대문 등 도심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숲도 가까이 있다.
◆ 서울 강남권 분양단지
△ 강동역 래미안=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강동역 래미안은 총 916세대로 규모는 전용면적 59~130㎡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지하가 연결된 초역세권 주상복합으로 출퇴근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이 개통돼 5호선 환승역을 통한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특히 이 지역은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천호뉴타운' 과 인접해 있어 서울 동부권 신주거중심의 미래개발가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송파반도= 총 794세대중 전용면적 59㎡~85㎡ 32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시세수준으로 일반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이 도보 15분거리에 있으며,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서울, 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하다. 인근에 송이공원, 오금공원이 있어 생활이 쾌적하고 잠실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용산 분양단지
△ 용산3,4구역=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용산 국제빌딩 4구역에 최고 40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총 493세대 중 전용면적 130~177㎡135세대를 일반에게 공급한다. 용산국제빌딩 4구역은 한강로를 사이에 두고 KTX용산역을 마주보고 있으며 용산국제업무단지, 민족공원 등이 가깝다. 일부세대는 한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역 전면 3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아파트 132~213㎡ 195세대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이중 13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3구역은 용산역과 바로 연결되고 용산민자역사의 영화관∙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가족공원등 문화시설이 가까이에 있고 국제업무지구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용산파크타워~용산4~용산3으로 이어지는 래미안 벨트화를 통해 단지 가치와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서울 뉴타운 분양단지
△ 전농7구역= 총 2천397세대의 전농뉴타운 최대의 단일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 84㎡, 121㎡ 393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전농7구역은 2호선 신답역, 1호선 청량리역, 경전철역이 가까이 있어 도심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청계천, 서울숲도 인접해 있다. 특히 전농답십리 뉴타운 개발 후광 효과뿐만 아니라 인근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 및 청량리 민자역사 개발 등 서울 부도심 중심생활권으로서의 미래가치도 기대되는 지역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답십리16구역= 전체 2천421가구 중 전용면적 59~140㎡ 6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6구역은 전농·답십리뉴타운에 속한 재개발 단지로 뉴타운 개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답십리초등학교·전농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 아현3구역= 총 3천241세대 중 110~315㎡ 24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끼고 있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마포 일대는 7천여세대의 래미안 타운이 조성돼 뉴타운 가치에 더불어 브랜드 가치까지 더블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 왕십리 1,2구역=1구역은 총 1천702세대중 479세대가 일반분양 되고, 2구역은 총 1천182세대중 509세대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규모는 두 구역 모두 전용면적 59∼148m²로 다양하다. 왕십리뉴타운은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차로 5분 거리인 왕십리 민자역사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이 위치하고 있다. 1구역은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거리로 가까운 편이고 2구역은 1,2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신당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 수도권 분양단지
△ 부평5구역 = 총 1천381세대 중 전용면적 59~114㎡ 57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부평5구역은 전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2012년 예정. 부평구청역 환승역)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교육과 편의시설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주위로 개흥초, 성심중, 부평고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부평구청, 도서관, 부평중앙병원, 부평시장도 가깝다.
△ 수원 신동1,2지구= 신동지구는 전용면적 84~141㎡ 1천288세대의 대단지 최고급 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영통지구 권선지구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육, 행정, 생활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가깝고 2013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의 매탄역이 단지와 연접해 있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지난해 2조2천억원 가량의 재개발 재건축 물량을 확보한 삼성물산은 올해에도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시공권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