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송혜교와의 결별설?' 불쾌감 표출…"안 좋은 결말 원하나"

2011-02-11     온라인 뉴스팀

현빈이 공개 연인 송혜교와의 루머에 대해 침묵했다.

10일 현빈은 서울 왕십리CGV에서 가진 영화 '만추'(김태용 감독)의 홍보 인터뷰에서 "군 입대를 앞두고 연인 송혜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건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일축했다.

현빈은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송혜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 매체을 통해 결별설이 나오는 등 그 동안 결별설이 시달려왔다.

SBS '한밤의 TV연예'나 '공형진의 택시' 등에 출연해서도 가감없이 이상형을 언급했지만 유독 연인에 대해선 입을 닫았다.

"지금 여러 설이 나도는데 왈가불가를 하고 싶지 않을 뿐. 안좋은 결말을 원하는 건지, 좋은 결말을 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현빈은 결별설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느 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의문점을 남겼다.

입대 전에 시간이 주어진다면 뭘 하고 싶나"는 질문에는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 서울을 잠시 벗어나 있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으며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