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메뚜기떼,호주 습격..."8cm 몸집에 걸맞는 식성, 스치는 곳마다 싹쓸이~"

2011-02-11     온라인뉴스팀
호주의 농민들이 괴물 메뚜기떼 습격으로 고통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호주 일부 지역은 메뚜기떼 습격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메뚜기의 몸체가 무려 8cm를 육박하는 '괴물'수준.

수백만 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니며 먹이를 찾아 남쪽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진 괴물 메뚜기떼가 쓸고 지나간 곳은  농장과 목초지 할 것 없이 초토화가 되는 실정이라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괴물 메뚜기떼가 출현한 호주 퀸즈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즈 주 일대는 지난해 120년 만에 닥친 최악의 홍수가 났던 곳으로 전문가들은 홍수 후 이어진 무더운 날씨가 메뚜기 부화와 성장을 촉진했다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