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똑똑한 사무실'에서 일해요"
2011-02-11 류세나 기자
포스코가 부서별 칸막이와 고정 좌석을 없앤 ‘똑똑한 사무실’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11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24층 인재혁신실 사무실을 스마트 오피스로 시범적으로 개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업무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 1인 책상에서 노트북으로 창밖을 보며 작업을 진행하거나 2~3명씩 마주 보며 일할 수 있게 됐다.
전화소리나 출력소음 등이 차단된 독립 공간과 휴식을 위한 여유공간도 마련됐다.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도 구비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좌석배치를 자유롭게 하고 온라인 보고체계를 구축해 상하간, 조직간 벽이 허물어지고 수평적 조직문화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서별 칸막이와 정형화된 회의실 등 죽은 공간을 최소화해 25% 이상 신규공간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무실 배치를 전체로 확대하면, 현재 포스코 센터 19개층을 사용하던 것을 5개층으로 줄일 수 있고 인쇄물 발생량도 9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포스코는 인재혁신실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성과를 점검, 향후 다른 층으로 점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