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인예고 해프닝으로 끝?.."연기했나?"
2011-02-12 온라인뉴스팀
일본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예고한 ‘신주쿠역 무차별 살인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살인을 예고한 시간이 지났지만 도쿄 신주쿠역에서는 별다른 특이동향이 파악되지 않았고 살인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본 열도를 긴장에 떨게 만들었던 '일본 살인예고' 사건은 다행히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6일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 2ch 게시판에는 “2월11일 오후 21시 신주쿠역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질 것”이라며 “꼭 실행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아키하바라 살인사건'보다 더 많은 사람 죽을 것이다. 3인으로 행동할 것이며 29살, 27살, 30살이라며 붙잡히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키하바라 살인사건은 2008년 6월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범죄. 범인은 전자상점이 밀집해 있는 도쿄 내 아키하바라에서 등산 나이프를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지나가는 행인 중 7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부상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