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우 렛잇비 열창에 이은미 "진짜 멘토된 기분" 폭풍 칭찬

2011-02-12     온라인뉴스팀

'위대한 탄생' 조형우가 이은미의 극찬을 받으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조형우는 2월 11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두 번째 본선 오디션 곡으로 비틀즈의 ‘Let it be’(렛잇비)를 선택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방시혁은 조형우에게 “왜 이렇게 어려운 곡을 선택했냐. 비틀즈의 곡은 잘 불러도 본전이다. 오늘 비틀즈의 노래를 선곡한 도전자가 많이 있었는데 모두 탈락했다. 그 벽을 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형우에게 ‘렛잇비’는 매우 특별한 곳이다. 2008년 군복무 시절 아버지가 편지로 보내준 ‘렛잇비’ 가사로 마음의 위로를 얻으며 무사히 군 제대를 할 수 있었던 것.

조형우의 아버지는 “(조형우가) 한창 더운 시기에 훈련을 했다. 힘들 거라고 생각해 구원의 메시지로 가사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날 조형우는 기교없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렛잇비’를 열창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 이은미는 “오늘 선곡 과제는 잘 소화했다. 그래서 뿌듯하고 진짜 멘토가 된 기분이다. 고맙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오디션에서는 조형우 외에도 이태권, 백청강, 임우태, 조형우, 이진선, 린라다, 이미소, 셰인, 서의환, 김한준, 유솔아, 박원미, 한지선, 양정모, 홍윤지, 이은비, 손진영, 김도엽, 권리세, 안아리, 백새은, 오영근이 합격했다. 특히 김태원은 이태권에게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라고 예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