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00년 만에 폭설..하루에만 77.7cm '눈폭탄'

2011-02-12     온라인뉴스팀

동해안에 100년만에 내린 폭설로 시내.외 버스 운행이 마비되고 주택 지붕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눈 적설량은 삼척 110㎝, 동해 100.1cm, 강릉 82cm, 대관령 56.3cm, 속초 42.8c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강릉은 11일 77.7cm의 눈이 내려 1911년 기상관측 이래 100년 만에 하루 적설량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강릉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 운행을 포기한 차량들이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