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적 '같이 걸을까' 폭풍감동

2011-02-13     온라인뉴스팀
가수 이적이 2007년 발매한 ‘같이 걸을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이 멤버 길에게 처음으로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깃발 뽑기 미션’에서 힘겨워하는 길이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이에 유재석은 “안 떨어지니까 빨리 잡아. 너 왜 이렇게 사람을 못 믿어? 빨리 가”라고 소리치며 길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유재석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길에게 “잘했다. 넌 할 수 있다”고 칭찬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길을 도와주는 유재석의 모습에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이적의 ‘같이 걸을까’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국내 음악 사이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킹 되어있다.

한편 이날 몸개그와 폭풍감동을 선사한 ‘무한도전’은 전국 일일 시청률 17.1%(AGB 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토요일 예능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