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미친존재감' "내레이션에서 빛났다"
2011-02-13 온라인뉴스팀
11일 방송된 ‘MBC 스페셜-일곱 살 인생’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희로애락을 느끼는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의 7살짜리 어린이들의 세계를 관찰했다.
이날 방송은 특히 그동안 잊고 살았던 유년시절에 느꼈던 생각들을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어 호평을 얻었다.
정형돈의 내레이션이 호평을 받자 MBC 스페셜 정성후 CP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실 조금 걱정했었습니다. 정형돈씨의 내레이션이 너무 책읽는 느낌이라…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런 표현방식
이 프로그램과 더 어울렸던 것 같네요. 다들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행복합니다. 형돈씨가 ‘미존내레’라는 새 영역을 개척한 듯 합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더빙실에서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정형돈은 “다큐를 즐겨보는 일명 다큐 마니아다. 그런 내게 다큐 내레이션 참여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지만 듣는 분들이 어떻게 느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