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1월 여객 2~3% 증가..상승세 지속

2011-02-14     유성용 기자

항공여객 수요가 지난 1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월 작년보다 약 3% 늘어난 89만여명을 수송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최대 수송인원이다. 화물도 14만여t을 수송하며, 작년보다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월 기준 최대 여객수를 경신했다. 지난 1월 한 달간 작년보다 2.1% 증가한 89만여명을 수송했으며,  화물 역시 4% 늘어난 5만7천여t을 실어날랐다. 

2월에는 작년보다 여객수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항공은 동남아와 유럽 노선 여객은 늘어나지만, 대양주와 미주 노선 여객이 줄어들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82만여명의 여객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 2월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1.1%)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