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도둑, 안테나 훔치러 왔다가 덜미
2011-02-14 뉴스관리자
1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 경찰서 소속 크레이그 브라운 경사는 올해 35세 남자가 대형 소매체인인 '웨어하우스' 사우스 더니든 지점에 지난 4일 저녁에 무려 6번이나 나타난 모습이 경비 카메라에 찍혔다면서 그가 6번째 가게 안에 들어왔다가 나갈 때 안테나를 들고 가는 것이 경비원에 의해 목격됐다고 밝혔다.
남자는 자동차를 타고 곧바로 현장을 떠났으나 주변 도로에 있던 경찰이 연락을 받고는 그가 탄 자동차를 세웠다.
자동차 안 뒷좌석에는 그가 훔친 안테나와 21인치 LCD 텔레비전이 고스란히 놓여 있었다.
브라운 경사는 "그 남자가 아주 똑똑한 도둑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한 번 해서 성공했을 때 그만뒀어야했다."고 말했다.
브라운 경사는 이번 사건은 경비 카메라와 방심하지 않는 경비원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비전을 훔친 남자는 절도 혐의로 이번 주 중 더니든 지방법원 법정에 서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