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주, 서강대와의 인연?…"공주 신분으로 특별대우 받지 않았다"
2011-02-14 온라인 뉴스팀
오는 15일 서강대를 졸업하는 돈느휘쩌우는 1945년까지 베트남을 다스린 응우옌왕조 마지막 왕 바오다이의 첫째 증손녀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궁중 예절을 배우며 자랐다. "할아버지께서 항상 엄하게 예절을 가르치셨다. 한국 사람들과 비슷하게 밥상에 앉을때도 어른부터 앉곤 했다"고 옛 시절을 회상했다.
하지만 공산국가인 베트남에서는 영국이나 일본처럼 왕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예우는 없었다고.
돈느휘쩌우는 손지창이 나왔던 드라마 '느낌'을 보고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 '효'를 강조하는 등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전했다."
2005년 졸업한 그는 한국 기업에서 통역을 담당하며 국제 관계에 있어 폭넓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의지로 서강대학교에 재입학하게 됐다.
입학 전형에서 공주 신분에 대해 특별 혜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현재 포털사이트에서는 서본좌 구속, 짝패 아역, 이효리 비난, 전태수 하차, 남양주 폭음, 중딩 윤아 등의 검색어가 등재되어 있다. (사진 =서강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