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아동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발언 논란? "마녀사냥 하지마라"
2011-02-14 온라인 뉴스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웹문서를 통해 '이준 성범죄자'와 관련된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확산되기 시작.
지난해 9월 방송된 Mnet '김수로의 명문대 특별반'에서 이준을 비롯한 엠블랙 멤버들은 '아동 성범죄자들의 화학적 거세'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주제의 반대 측 입장인 그는 "진짜 만약에 제가 이런 범죄를 저질렀어요. 안 그러겠지만 실수로"라며 "그런데 결혼을 해야 돼요. 자유인이 됐을 때 화학적 거세를 해서 행복한 삶을 못 살면 너무 불쌍한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반면 화학적 거세를 찬성하는 지오가 "해자의 삶에서 행복한 삶이 유지가 된다고 생각하느냐. 그런데 성범죄자들은 결혼하고 잘 살겠다고요?"라고 반박했다.
이준은 "성범죄자들은 진짜 한 사람의 인생을 다 망친 겁니다"며 "범죄 피해자들은 죽을 때까지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 간다"고 주장을 번복하며 찬성 쪽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토론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무엇이 잘못됐나"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솔직한 발언이었다" "자신과 다른 입장이라고 또 마녀 사냥하는 거냐" "악의적인 것 같지 않다" "인권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한 발언같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 측은 "녹화 당시 이준이 주어진 역할에 맞춰 촬영을 했다"며 "누가 아동 성범죄자를 옹호하겠느냐.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현재 포털사이트에서는 베트남공주 서강대, 이호리 비난, 서본좌 구속, 짝패 아역, 소지섭 힙합, 박보영 최근 미모 등의 검색어가 등재되어 있다. (사진출처=Mnet '김수로의 명문대 특별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