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도시락
2007-03-21 꿀꺽 소비자
기차역에서 파는 도시락이라면 끼니를 대충 때우기 위한 간단한 도시락이 연상되시죠?
하지만 일본 각지의 기차역 중에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고급스럽고 정갈한 도시락들을 파는 곳이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비싸고 럭셔리한 기차역 도시락을 맛보려면 토부 닛코역에 가보세요.
이곳 매점에서 팔고 있는 ‘닛코 매장금 도시락’ 메뉴들은 그 가격이 무려 1만, 3만, 5만, 10만 엔에 달하는 초 울트라 슈퍼 럭셔리 도시락들인데, 그중에서도 특별 한정 예약판매로만 파는 스페셜 도시락은 무려 15만 엔합니다.
도시락통도 럭셔리해서, 닛코 전통 세공이 가미된 나무 소재에 금가루를 뿌리고 옻칠로 마무리한 찬합을 쓴다고 하네요. 젓가락도 역시 닛코 전통 세공품이라 이것만 해도 1만 엔은 된다는군요.
물론 가장 중요한 도시락 음식의 맛도 빼어날 뿐더러 고기 등의 재료도 모두 현지 또는 전국 명산지에서 조달한 최고급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게 뭔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맛보고 싶어지네요. ^^;
< 출처 : http://www.masuzush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