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은퇴 고백 이유, "탈영 이후 마음 고생이 커서?"

2011-02-15     온라인뉴스팀

젝스키스 출신 이재진(31)이 연예계 은퇴 후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고 해서 화제다.

이재진은 최근 팬들과의 만남에서 연예계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재진의 측근은 "이재진이 몇몇 팬들과 함께 캠프를 떠난 자리에서 '앞으로 가수를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미술 공부를 하기 위해 일본으로 가려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재진은 빠르면 오는 3월 일본으로 향할 계획이다. 2010년 5월 군 전역한 이재진은 현재 막바지 유학 준비 중이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 랩과 퍼포먼스 등을 맡았던 이재진은 2000년 그룹 해체 이후 2001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그는 2005년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2007년 7월 산업기능요원 부정편입 협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은 이재진은 재입대 통보 불복 소송에서 패소, 2008년 8월 현역 입대했다. 이후 2009년 3월 청원휴가를 나갔다 33일간 미복귀한 이재진은 군무이탈로 군사재판에 회부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수색대대에 배치돼 성실히 군 복무를 한 뒤 2010년 5월 전역했다.

이재진의 은퇴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아쉽다"며 "탈영 사건 이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그것때문이 아니겠냐"고 조심스레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