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톱3 굳힌다"
2011-02-15 양우람 기자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흑자 전환(턴어라운드)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장 내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휴대폰 사업 목표 및 전략을 소개했다.
박종석 부사장은 "다양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20여종을 출시, 전체 휴대전화 매출액의 절반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작년 대비 약 30% 증가한 1억5천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글로벌 톱3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휴대폰 연구인력을 지난해 5천여 명에서 올해 15% 이상 증가한 6천명 이상으로 늘리고 품질관리 상황실 운영 등 생산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옵티머스에 이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 스마트폰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자사 앱스토어 운영과 관련, "3D 영상에 특화해 유튜브와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특화해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