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하차결정, "너무한 거 아냐!?"

2011-02-15     온라인뉴스팀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승기의 KBS 2TV 주말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1박2일(이하 1박2일)’의 하차설이 불거진 지 1주일이 되지 않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의 일본진출 여부가 알려지면서 이승기가 ‘1박2일’ 하차는 물론 SBS TV '강심장‘까지 하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고 있다.

‘1박2일’ 제작진은 이승기의 하차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승기 소속사 측의 입장이 강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승기의 일본진출 및 연기활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하며 1년 전부터 ‘1박2일’ 하차 입장을 제작진에게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의 하차결정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떠날 시점이 되었다”는 옹호론이고, 다른 하나는 “상황이 안 좋은데 혼자서 발을 빼려한다”는 부정적인 시각이다. 먼저 “떠날 시점이 되었다”는 것은 이승기가 예능에만 치중하기에는 너무도 ‘커’ 버렸다는 사실 때문이다. 반면, 이승기의 하차결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키워줬더니 떠나간다”는 생각 때문이다. '1박2일'에서 허당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랑하는 팬들이 이렇게 많은데 하차결정을 한 것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며 "팬들의 마음도 몰라주고 정말 너무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