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이 받는 유암종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
2011-02-15 온라인뉴스팀
최근 방송중 유암종 진단을 받아 충격에 휩싸였던 개그맨 윤형빈이 수술 날짜를 잡았다.
15일 윤형빈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윤형빈은 이달 중으로 유암종 제거 수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술은 유암종 발견시 의사가 진단한 것처럼 간단한 수술이다. 또한 수술을 하더라고 스케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형빈은 13일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대장암’ 미션을 통해 비수면 내시경으로 대장암 검사를 받던 중 3mm 크기의 유암종이 발견돼 충격에 빠졌다. 이에 전문의는 "수술로 떼어내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해 윤형빈을 안심시켰다.
유암종은 카르시노이드 종양이라고도 부르는데 암과 비슷한 종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크롬 친화성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소장·충수·대장 등 위장관계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그밖에도 크롬 친화성 세포가 존재하는 기관지·위·췌장·난소·흉선 등의 장기에 생기기도 한다.
종양의 크기가 2㎝ 이하인 경우는 전이가 드물어서 보통 단순 절제를 하고, 그 이상의 크기인 경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광범위 절제를 하며,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보존적 절제를 한다. 간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완전절제가 가능하면 근치절제술을 시행하고, 완전절제가 불가능하더라도 유암종의 증상의 완화 및 약물치료의 기간단축을 위해 고식적 수술을 고려한다.
한편, 윤형빈의 유암종 수술 과정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KBS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