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뼈그맨' 최양락, 상갓집 블랙리스트 된 사연 공개

2011-02-15     온라인뉴스팀

남희석이 '미친 개그감' 최양락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TV '밤이면 밤마다'에서 남희석이 최양락에 대해 "상갓집의 블랙리스트"라고 밝혔다. 남희석에 따르면 기침만으로도 사람을 웃기는 '원조 뼈그맨' 최양락은 상갓집에서 오지 않기를 바라는 손님 중 한 명이라는 것.

남희석은 "연예인들은 그나마 자주 보니까 이해하는데 문제의 경우는 방송관계자 집안의 상이다. 바가지 머리를 하고 나타나 상주에게 '얼마나 심려가 예에~'라고 콩트 대사 하듯 말을 거는 순간 상갓집이 웃음바다가 된다"고 말했다.

남희석은 이외에도 안전벨트 미 착용으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면서도 장난을 치던 사연, 야구장에서 칭얼대던 사연 등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남희석은 토크를 진행하는 내내 최양락의 개그감에 대해 극찬하며 “퉁명스럽게 툭툭 치고나오는 개그는 최양락이 원조다. 나도 그렇고 그 개그는 탁재훈도 배웠다. 최양락은 개그계 단군이다”고 존경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