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왕 등 거점지역서 7천608세대 일반분양

2011-02-16     류세나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수도권 등 전국 12개 단지에서 7천608세대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키로 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림산업은 특히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 주택사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분양에 나서는 곳 중 7개 단지가 재개발·재건축 물량이어서 분양성과 또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의왕내손'서 올해 분양전선 첫발…1천153세대 일반 공급


대림산업은 오는 5월께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7번지 의왕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전선에 뛰어들 예정이다.


의왕시 포일지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3∼25층 32개 동 규모로 전체 2천422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A, B, C 타입 485세대 ▲84㎡ A, B 타입 1천97세대 ▲97㎡ 160세대 ▲110㎡ 214세대 ▲127㎡ A, B 타입 390세대 ▲158㎡ A, B 타입 74세대 ▲170㎡  2세대로 이중 1천153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일반분양 물량 중 약 80%인 918세대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 조감도>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47번국도 흥안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과천~의왕~봉담 간 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주변 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평촌신도시와는 길 하나 사이에 위치해 있어 의왕시와 안양 일대 상권은 물론 평촌의 생활인프라 이용도 용이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포일지구의 경우 미니 신도시급인 총 6천94세대의 재건축 사업지로 의왕 재개발 사업의 핵심지역에 해당한다"며 "인근에 위치한 내손지구와 포일2지구의 재개발이 끝나면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이 위치한 지역은 약 2만 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택 단지로 커져 평촌 신도시를 능가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표 신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8개·지방 4개단지 분양 대기중


대림산업은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비롯해 올해 수도권에서 모두 8개 단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경기 광주시 역동(84~131㎡, 1천646세대)과 같은 지역 오포3차(85~11㎡, 45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10월에는 성북구 보문4구역(31~124㎡, 108세대),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39~119㎡, 385세대), 용산구 국제빌딩4구역(40~73㎡, 41세대), 성동구 왕십리2구역(52~194㎡, 102세대), 파주시 헤이리 지크레프(90~258㎡, 1천265세대) 등이 연이어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 2011년 분양계획>

영남권에서는 6월 경북 포항 양덕1차(84~165㎡) 637세대와 9월 울산 전하(59~130㎡) 395세대가 일반에 분양되며, 충청권에서는 5월 충남 천안 두정2차(72~84, 848세대)에 이어 10월엔 충남 조치원(84~152㎡)에서 98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서울, 경기 의왕, 충남 연기군 등 지역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곳에서 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며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위주로 안정적인 주택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