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기업 분할되면 마트보단 백화점 선호"

2011-02-16     김문수 기자

신세계(004170)가 기업분할되면 마트보다 백화점이 선호주로 꼽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마트 부문은 중국에서 사업 진척도가 낮은데다 소비자물가 관련 정부 규제에 우선적으로 맞닥뜨릴수있는데 반해 백화점 부문은 소비 증가에 따른 이익률 탄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백화점 부문이 이미 상장된 현대백화점과 직접 비교될 수 있어 투자 매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분할로 기업가치가 변동할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신세계는 전날 백화점과 마트를 26.1대 73.9 비율로 분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분할기일은 5월 1일, 주권 재상장일은 6월 10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