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균 걱정 뚝' 대용량 냉장고 출시
2011-02-16 양우람 기자
삼성전자는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인 2011년형 지펠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냉장고 시장 15년 연속 1위 수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819ℓ 용량의 '2011년형 삼성지펠 그랑데스타일' 신제품(모델명 SRT82HSHFF·SRT82HSYFF)은 냉각기 2개 독립 냉각 및 수분 케어 기술에 세계 최초로 부유균은 물론 부착균까지 제거하고 탈취까지 가능한 'SPi-2 기술'이 적용된 '프레쉬닥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을 분해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생성하는 원리를 이용한 '프레쉬닥터'는 냉장고 내 공기를 흡입해 부유균과 냄새 입자를 1차로 제거한 뒤 이온 방출을 통해 유해 세균과 결합해 분자구조를 파괴함으로써 부유·부착균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프레쉬닥터를 사용하면 식중독·패혈증·뇌수막염 등의 원인인 리스테리아균·여시니아균·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고, 세척이나 건조할 필요 없는 반영구적 탈취 기능까지 더해진데다 기존 솔라파워 탈취기와 함께 냄새를 이중으로 없앤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700ℓ대 냉장고보다 외부 크기를 줄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최고급 진공 단열재를 사용해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월 소비 전력은 34.9kWh로 ℓ당 0.043kWh에 불과하다.
새 모델은 '그랑데스타일' 5개와 새 디자인에 소비전력을 낮춘 '퍼니처 스타일' 11개, '인테리어 스타일' 9개이며 출고가는 164만~32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