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탈모 시작되면 전립선암 위험 높아
2011-02-16 김솔미 기자
프랑스 파리 데카르트 대학의 필립 지로(Philippe Giraud) 박사는 전립선암 환자 388명과 건강한 남자 2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20세에 탈모가 시작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나중 전립선암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30-40대에 탈모가 시작된 경우는 나중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었다.
이 결과는 20대 탈모가 전립선암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확인을 위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로 박사는 말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머크 제약회사의 탈모와 전립선비대 치료제인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종양학 회보(Annals of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