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 “오리 아니야, 자신만의 색깔 보여줄 것”
2011-02-16 이정구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가 가수 오리와 동일인물 아니냐는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지난해 걸스데이가 데뷔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는 ‘걸스데이 민아의 정체가 밝혀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09년 1월께 데뷔했던 가수 오리와 2010년 데뷔한 걸스데이 민아가 동인인물이라는 것.
특히 두 사람은 프로필상 모두 1993년생인데다 키와 몸무게까지 거의 비슷해 의심을 키웠다.
당시 걸스데이 측은 “루머가 나돈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별 일 아니라고 여겼다. 두 사람은 절대 동일인물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민아 역시 “처음엔 속상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열심히 활동해서 저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민아는 걸스데이로 활동하며 ‘성장돌’로 불리고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으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러나 민아가 최근 SBS TV ‘강심장’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팬이라고 밝히며 큰 관심을 모으자 다시 논란이 붉어진 것.
한 관계자는 “민아가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심이 커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