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삭감된 신입행원 임금 원상복귀 추진
2011-02-17 임민희 기자
일부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20% 삭감된 신입행원 임금 원상 복귀를 추진 중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작년에 20% 삭감된 신입행원의 임금을 올해부터는 원래대로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민은행은 또 작년 임금을 2% 올리기로 하고 특별보너스 70%와 매달 20만원 상당의 복지카드도 지급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미 작년 결산이 끝난 임금 인상분을 소급적용하지 않고 올해 임금에 반영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임금 2% 인상과 신입행원 임금 원상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규직 직원의 작년 임금을 2% 인상하고 비정규직은 10%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 노사는 작년 임금과 신입행원 임금 회복 등에 대한 임금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권 노사는 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올해 임금 협상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