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기업광고 '메가 오르골'편 화제

2011-02-17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최근 TV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기업 광고가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새 광고 '메가 오르골' 편은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가 탑승한 427대의 소나타가 주행을 통해 새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표현하며 영상미를 연출한다.

또 차체 윗부분에 돌출물을 설치한 소나타가 'HYUNDAI' 모양의 대형을 유지한 채 87m 길이의 초대형 터널을 통과하며 만들어진 사운드를 배경음으로 하고 있어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작은 상자 안에서 원통 위의 수많은 돌기들이 금속판을 튕기면서 소리를 내는 악기 오르골이 아이디어의 시발점이 됐으며, 현대차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이 거대한 악기는 '메가 오르골'로 명명됐다. 특히 소나타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메가 오르골'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선율이 잘 어우러지며 멋진 영상을 표현해 내고 있다.

현대차는 '메가 오르골'편을 전 세계 25개 국가에 방영하고 있으며, 기업 광고 2편도 방영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공개와 함께 신차 벨로스터의 사전계약에 돌입했고, 365일 찾아가는 시승서비스와 고객이 정비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수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427대의 쏘나타가 현대차의 새 브랜드 슬로건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