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스마트폰만 훔친 대학생 덜미

2011-02-17     뉴스관리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17일 지역 대형마트를 돌며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대학생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께 남구의 한 대형마트 휴대전화 매장에서 직원이 다른 손님과 상담하는 틈을 이용해 시가 9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들고 달아나는 등 이달 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형마트 휴대전화 매장에서 스마트폰 4대(360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한때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으며 대형마트 내 휴대전화 매장은 따로 출입문이 없어 접근이 쉽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스마트폰으로 게임 앱을 내려받다 게임을 하고 싶어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